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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항공 이용 후기 (ft. 대한항공 공동 운항, 4시간 지연)
    일상/생활정보 2022. 9. 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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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군가의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말레이시아 항공에 대한 소소한 정보를 남겨 봅니다

    * 여행이 아닌 먹고 살기 위한 해외 생활이라 사진이 많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 곳에 제가 여행은 아니지만 먹고 살기 위한 ( a.k.a 비즈니스 트립 ) 해외 생활을 시작하면서 겪는 일들을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저처럼 걱정이 많은 여러 분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다면 좋겠어요.

     

    1. 기내식      😀

    2. 좌석          😀

    3. 제공용품   🤨

    4. 사건          😥     ( 쿠알라 룸푸르에 도착해야 하는 비행기가 페낭에 도착했던...사건) 


    1. 기내식  😀 

     

    기내식은 korean beef 메뉴와 chicken 메뉴가 있었습니다.

    제가 탑승했던 말레이시아 항공은 대한항공과 공동 운항이었기 때문에 한국 beef 메뉴도 제공되는 것 같아요.

    저는 chicken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밥을 열어서 찍지를 못했는데 그 콜팝 치킨에 달달한 탕수육 소스 같은거 얹어진 밥이에요 파인애플 같은 과일도 몇 개 있구요 soso

     

    기내식은 사실 뭐 특이할 것도 없이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이 있는 것도 아니었구요.

    조금 특이하다면 김치를 준다는 것일까요? 

    제가  6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도 몇 번 타봤는데 김치를 주는 곳은 없었던 거 같아요

     

     

    2. 좌석  😀

     

    좌석은 괜찮았습니다!

    제가 10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비행기를 한 참 탈 일이 있어서 의자에 거의 서서 타는 느낌을 너무나도 잘 압니다

    꼬리뼈와.. 엉덩이에 피가 안 가는 그 느낌....

    여행을 좋아하지만... 많이 힘들죠

    말레이시아 항공기 좌석의 괜찮았 던 점은 

     

    1) 무릎 앞 공간이 빽빽하지 않았습니다. (160 cm 기준)

    2) 좌석을 뒤로 눕혔을 때 허리가 편하다.

         -> 뒤에 사람이 있어서 많이 눕히지 않았는데 살짝 뒤로 했는데도 허리가 많이 아프지 않더라구요.

              제가 경험한 다른 장거리 비행기랑 비교 했었을때 편해서 놀랐습니다.

     

     

    3. 제공용품   🤨

     

    말레이시아 항공에서 제공한 용품은

     

    헤드폰, 담요, 베개, 위생용품(마스크..가 들어있는 키트) 였는데요

     

    담요는 필수 인거 같아요! 많이 추워요...(제가 추위를 많이 안 타요.. 근데 추워요... 얼죽아...인데...)

     

    헤드폰은 착륙하기 한 참 전에 뺏어가더라구요. 

    그렇지만 너희 그 뒤로도 한 3 시간은 더 운항했잖아! (이에 대해서는 사건에서 보시죠..)

     

     

    4. 사건    😥     ( 쿠알라 룸푸르에 도착해야 하는 비행기가 페낭에 도착했던...사건) 

     

    비행기는 11시 한국 출발 - 4시 35분에 쿠알라 룸푸르 도착 예정이었습니다.

    처음에 쿠알라 룸프르 도착이 30분 정도 남았을 때는 오히려 20분 정도 당겨진 4시 15분에 착륙 예정이라고 방송을 했습니다.

    저희 팀은 쿠알라 룸프르가 최종 도착지가 아니라서 빨리 도착하는 것에 기뻐했는데요

     

    사건이...... 시작됩니다...

     

    쿠알라 룸프르 상공이 가까워 지자 좌석 등이 계속 꺼졌다 켜지면서 비행기가 롤러 코스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뭐 기상 상태가 안 좋으면 그럴 수 있겠지 하고 자리에 앉아서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요 ( 헤드폰 뺏어가서 이미 소리 없...)

     

    대략 3~4번 정도 착륙시도를 했습니다. 

    승무원 분들도 비상구 옆 자리에 앉았다가 일어나기를 반복했습니다.

    공동 운항이라서 한국 승무원이 탑승하고 계셔서 한국어로도 안내 방송을 해주셨는데 

    여러 번의 착륙 시도 끝에 비행기가 쿠알라 룸프르 에서 페낭으로 향하고 있다는 방송을 해주시더라구요.

    (말레이시아 우기도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받아 이미 조금씩 시작된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그 영향이..)

    돌아와아 대략... 차로 2시간 거리..

    저희 팀은 픽업해주기로 한 분이 있는데 비행기 안이라서 어떤 상황인지 전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곤란했습니다.

    비행기가 페낭에 착륙했던 이유는 쿠알라 룸프르에 어.쨌.던. 착륙을 해야 했기에 부족한 연료를 채우기 위해서 였습니다.

    비행기로는 30분? 정도면 페낭에서 쿠알라 룸프르로 이동할 수 있었던 거 같은데

     

    연료를 채우고 다시 운행할 준비를 하는데 1시간은 걸린 거 같아요 

    더군다나 착륙해서 연료를 채울 때는 에어컨을 틀어 주지 않아서... 점점 공기가 습해지고 

    사람들도 하나 둘씩 불만을 얘기하고... 애기도 울고.... 환장.....😭

     

    모든 준비를 한 뒤 비행기는 다시 이륙해서 쿠알라 룸프르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저희 팀은 4시간이 지연된 8시 35분 쯔음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연결되는 항공편은 대한항공 직원들도 도와서 다시 예약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원래 비행시간인 6시간 반 에 4시간을 더해 10시간 만에 도착했습니다.

     

    말레이시아 항공이 지연되는 일이 종종 있는지 기다리시던 분이 막 화가 나시진 않았더라구요.

    뭐 달리 방법이 없어서도 그랬겠지만, 그래도 감사했습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feat.벌레 싫어하는 사람 들!!

    말레이시아 온 지 1주일 정도 됐는데! 공항 화장실에서는 바선생을 만났지만 다른 곳에서는 아직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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